체중 감량을 위해 다이어트 (식단조절)이나 운동을 선택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지방흡입 수술이 알려지고 전문 병원도 늘어나면서 다이어트와 병행하여 효과를 얻으려는 사람도 많다. 이때 수술 시기를 고민하게 되는데, 다이어트 전 vs 후 중 어느 시기가 좋을까?
다이어트 후 지방흡입
초기에는 유산소 및 웨이트 등의 운동과 식단 조절로 먼저 자신의 정상체중을 만든 뒤 수술하는 추세였다. 이때의 장점은 사전에 충분히 태울 수 있는 지방을 제거했기 때문에 본인이 갖고 있는 체형이 드러난다. 이게 명확하게 파악되면, 보다 계획한 체형교정 결과를 효과적으로 얻어낼 수 있다. 체중 감량보다는 지방흡입의 본래 목적이라 할 수 있는 체형교정에 중점을 두는 시술이 이뤄진다.
상체로 보면 남자는 역삼각형을, 여성은 옆구리 위쪽(러브핸들)부터 시술하여 S자의 굴곡을 만드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밖에 굵은 종아리, 허벅지 등 하체 각선미를 돋보이게 만드는 시술을 할 수도 있다. 팔뚝살에 있는 체지방을 제거하여 가느다란 팔 라인을 만들기도 한다.
어느 정도 다이어트를 한 후에 본인이 원하는 라인을 얻어냈기 때문에 자기 만족감이 높으며, 수술 후에는 다시 한번 동기부여가 되어 변화된 아름다운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과 식단조절을 꾸준히 해낼 수 있다.
다이어트 전 지방흡입
하지만 극단적인 식단과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한 경우는 별로 좋지 않다. 이는 수술을 진행하는 의사 입장에서 더 까다로운 절차를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벼운 운동이나 적당한 식단 조절은 괜찮지만 초절식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진행한 후 지방흡입 수술을 하게 되면 체지방 내에 수분이 부족해서 지방을 제거하는데 그렇지 않을때보다 수술이 어렵고 까다로워진다고 한다. 오히려 다이어트 전 안정적인 지방조직을 유지하고 있을때 계획한 만큼 골고루 지방세포를 제거하는데 용이하며, 수술 이후 깔끔한 피부로 만드는데 좋다고 한다.
또 한가지, 지방흡입 내원 시 환자가 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 상태를 점검하게 되는데 이때 많이 보는 게 피부탄력 정도다. 그래서 비교적 젊은 층에 권장된다. 피부탄력이 좋아야 수술 후 증상 회복이 빠를 뿐 아니라 부작용도 적고 무엇보다 수술 효과를 크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 또는 몇 번의 요요증상을 겪은 뒤 수술을 받는 것보다 지방흡입을 통해 우선 체지방을 덜어내는 것을 추천한다.
살이 찔때마다 지방흡입 수술을 받아도 되나?
그래도 되긴 하지만 몇 차례에 걸친 재수술은 피부과 내부근육조직의 유착범위를 넓게 만들어서 수술을 어렵게 만든다. 수술이 이뤄졌다고 해도 처음보다 피부탄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고, 내부 조직이 이미 손상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어렵고 계획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것도 어려워진다.
지방흡입 수술 부위별 가격 및 종류
다이어트 계획 시 지방흡입 수술을 한 번쯤 생각해 본다. 지방흡입은 수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많은 정보를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 지방흡입 수술은 무엇인지, 수술 종류는 어떻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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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개선
간혹 지방흡입 수술을 통해 체형교정, 체중 감량뿐 아니라 피부표면의 개선도 이뤄지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셀룰라이트로 피부가 울퉁불퉁한 사람은 지방흡입으로 일정정도 개선되어 피부정돈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는 다이어트로는 개선하기 어렵다.
셀룰라이트란 지방에 체액, 노폐물이 섞이고 결합되어 생긴 변형세포를 말한다. 이 변형세포는 피부 진피까지 침범하여 피부표면이 귤껍질처럼 울퉁불퉁하게 만든다. 임신 또는 출산 후 여성, 잘 움직이지 않는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며 살이 많거나 적은 것과는 별개로 마른 사람에게도 나타나는 증상이다. 주로 엉덩이 살에 두드러지게 많이 나타나며 허벅지와 복부에 일어나기도 한다
튼살에도 좋을까?
셀룰라이트 이외에 튼살도 피부관리에 골칫거리다. 튼살은 체중증가로 지방조직이 화장하면서 피부표면에 흔적이 남는 것을 말한다. 지방흡입은 피부아래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피부 표면에 일어난 흔적을 개선시킬 수 없다. 지방흡입과는 무관한 것으로 피부과에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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