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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과자 아이스크림 무인 점포 - 초기 창업 비용

by LDGd 2023. 5. 6.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직장인 투잡이나 자동 수익화의 한 수단으로 관심은 지속하고 있다. 그중 가장 일반적으로 찾아보는 게 바로 세계과자 / 아이스크림 무인점포점이다. 다른 업종에 비해 초기 비용이 훨씬 낮아 장사 경험이 없어도 도전해 볼 만해서일까

 

 

 

 

세계 과자 아이스크림 무인점포

 

가장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업종이다.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무인점포로 이제 역 근처마다 어렵지 않게 2곳 이상의 매장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초기 비용이 타 업종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아 장사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도전해 볼 만해서일까. 하지만 순수익은 생각 이하였다.

 

 

초기 비용

아래 항목별 구체적인 비용을 정리해두었다. 보증금/권리금 제외, 초기 비용은 대략 1,500만 원 ~ 2,000만 원 선이다. 점포 임대료는 제외된 비용이다. 무인 카페나 한창 성행 중인 무인 사진관의 창업 비용이 1억 가까이 드는 걸 생각하면 확실히 진입장벽이 낮다는 생각이다.

 

다른 무인점포 업종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업종의 경우 굳이 프랜차이즈 회사를 끼고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냉동고나 키오스크 이외에는 사실상 기계 비용이라는 게 들어가지 않는다. 인테리어도 비교적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프랜차이즈 업체

발품을 팔 자신이 없거나 자영업 경험이 전무하다면, 프랜차이즈 업체를 통해 점포를 개업할 수 있다. 비용은 대략 2천만 원 ~ 2,400만 원 선으로 간단한 인테리어, 냉동고, 선반, 냉난방 설비, 키오스크 기계 설치, CCTV, 초기 물품 구입 비용(다량의 아이스크림)까지 책임지고 대행해 준다. 여기에 점포 운영 교육도 해준다.

 

골치 아픈 상권분석이나 '목'을 함께 알아봐 준다. 매출의 일부를 업체에게 지불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장사 감각이 없는 사람도 업체를 통해 쉽게 운용하고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다. 비단 무인 아이스크림 업종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 자영업자들이 프랜차이즈를 끼고 하는 이유는 '책임지고 수익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높은 수익까지는 담보할 수 없으나 어느 정도 업계 '평타' 정도의 수익은 담보받는 셈이다. 왜냐하면 점포개설을 통해 이익이 많이 발생해야 자신들도 지속적으로 판매수익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이는 다양한 업종의 점포개설 직무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의 신빙성 있는 말이기도 하다.

 

장점

개점 위치 및 장소, 상권 분석, 보증금/권리금 제외한 대부분 구비 요소들을 알아서 다 해준다. 추가로 키오스크 초기 세팅 및 운영방법에 대한 본사 교육에 이뤄진다. 같은 업종의 평타 수익은 보장된다.

 

단점

발품을 팔고 혼자 개업하는 것보다 500만 원 정도 비용이 더 들어간다. 일부 수익을 본사가 떼어간다.

 

 


 

 

 

혼자 점포 개설하려면, 비용 정리

조사한 결과, 최저로 개설한 사람의 비용은 1200만 원 선이다. 물론 2천만 원 대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업체를 통해 개설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초기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 물론 보증금/권리금은 여기서 제외다.

 

항목 비용
시설 비용
(전기승압비, 에어컨, 키오스크, CCTV 등)
540~560만원 대
인테리어 비용 100-150만원 선
아이스크림 대금 (냉동고 무상) 360~380만원 대
(앵글 포함) 과자 대금 200~250만원
(과자 품목에 따라 상이)
점포 보증금 / 권리금 별도
합계 1,200만원 대

 

대략적으로 비용발생 항목별로 정리해 보았다. 10-15평, 냉동고 5-6개 기준으로 계산해 봤다. 아무리 무인점포라도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

 

 

점포

아쉽게도 무인점포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햇살론이나 개인 대출을 통해 매매를 하든, 임대를 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목' 등 점포가 들어갈 지역의 상권 분석을 스스로 해야 한다. 아이스크림 무인점포는 무인점포 업종 중에서도 가장 많이 선택하기 때문에 좀 골치 아프다.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지역별/업종별 상권정보] 분석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주변의 무인점포나 편의점, 중형 할인 마트 등 경쟁점포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해당 지역의 유동인구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시설비용

> 전기 승압 비용

시설비용에는 냉동고 및 에어컨 24시간 가동할 전기 승압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냉동고 6대 기준, 에어컨 상시 가동을 기준으로 이 정도의 전기를 끌어오기 위한 승압 비용은 약 100만 원 선이고, 설치 공사비까지 하면 20만 원이 추가된다.

> 에어컨

굳이 새 걸 살 필요는 없다. 당근마켓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 키오스크

아이스크림과 함께 점포에서 가장 중요한 키오스크 기계 비용이다. 키오스크 기계 설치 비용은 300만 원 수준이다. 하지만 설치 이후 더 어려운 게 초기 설정값을 입력하는 것이다. 단순히 기계 구입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프랜차이즈에 맡기면 이런 정보값을 비용하고 세팅하는 것까지 다 해주지만, 개인이 하려면 키오스크 구매 회사에 돈을 주고서라도 배워야 한다.

 

키오스크 전문 업체 중 가장 알려진 곳은 [오더퀸 키오스크]라는 곳이다. 홈페이지가 있으니 정보를 파악하고 문의도 할 수 있다.

> CCTV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본인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비용절감시킬 수 있는 항목이다. KT텔레캅 같은 보안업체에 월 정액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만약 개인이 CCTV를 구매하고, 이를 모니터링할 컴퓨터와 모니터까지 구비하려면 모두 중고로 사는 게 좋다. 대략 40만 원 비용 발생.

 

 

아이스크림 대금 (냉동고 무상)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 도매업자를 찾아야 한다. 대개의 경우 냉동고까지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폐업 시에는 다시 수거한다. 냉동고 한 개에 아이스크림을 채우는 데는 대략 50-60만 원 정도라고 한다. 냉동고를 꽉 채울 정도까진 아니고 적당한 수준에서 채웠을 때 기준이다.

 

냉동고가 15평 기준 최소 5-6개는 들어가야 하므로 못해도 300만 원 이상 ~ 360만 원 정도가 아이스크림 대금으로 지출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과자 대금 (앵글포함)

대부분 아이스크림과 함께 세계 과자를 판매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아이스크림은 4-9월 연간 매출액의 절반이상이 발생하고 이후 월 매출액은 뚝 떨어진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각종 과자 및 기타 상품을 가져다 팔기도 한다.

 

과자는 처음 앵글비용과 진열대를 꽉 채우는데 대략 200~250만 원 정도가 지출된다. 물론 어떤 과자나 상품인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간단한 인테리어

이 항목 역시 개인 선택이다. 다만 업종 특성상 인테리어 요소가 중요하게 차지하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이 부분을 적게 투자할 수 있다. 대부분의 동네 무인점포만 보아도 인테리어랄게 없다. 기껏해야 간판이나 가판대 정도라고 생각한다.

 

간판 설치는 대략 50~100만 원 사이다. 이외 본인 판단에 따라 조금 더 신경 쓸 수도 있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이 비용으로 도난 문제를 신경 쓰거나 과자 품목에 신경을 더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이상 세계과자 아이스크림 무인 점포 개설의 초기 비용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았다. 개인 조사와 지인 실무를 바탕으로 작성된 가격이므로 참고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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