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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탈모와 유전성 탈모 구별하는 방법

by LDGd 2022. 11. 21.

스트레스성 탈모와 유전성 탈모는 전혀 유형의 탈모 증상입니다. 이 둘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고 계시면 탈모로 인한 2차 스트레스를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성 탈모는 '휴지기 탈모'라고 부르는데, 안드로겐형 탈모(남성형, 여성형 유전성 탈모)와는 달리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증상입니다.

 

 

스트레스성-탈모증상스트레스성-탈모증상
스트레스성-탈모증상

 

 

 

스트레스성 탈모란 비정상적인 휴지기 탈모입니다

 

우리 모발은 생장기와 퇴행기, 그리고 휴지기를 거쳐 다시 새로운 모발이 생겨나는 사이클을 갖고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라고 부르는 것은 엄밀히 얘기해서 지극히 정상입니다. 전체 모발의 85%는 성장기 모발이며, 1%는 성장을 멈춘 퇴행기 모발, 나머지 14-15%가 바로 휴지기 탈모에 해당합니다.

 

즉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 인지하지 못하지만 모발의 15% 부분은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빠지고 있는 것이죠. 하루에 70-100개 정도의 모발이 빠지는 것은 정상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평소보다 2배 이상 모발이 떨어져 나가며 스스로 인식할 만큼 평소보다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입니다. 이는 정상적인 휴지기 탈모가 아닌 비정상적인 휴지기 탈모 증상입니다.

 

원인

 

이렇게 문제가 되는 비정상적인 휴지기 탈모의 원인은 크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래서 이를 스트레스성 탈모라고 흔히 부르는 것이며 정확한 의학용어는 아닙니다. 이밖에도 단기간 급격한 다이어트, 수면부족, 철분 부족, 갑상선 질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스트레스성 탈모인지 구분하는 방법

 

특별한 가족력이 없으며 어느 날부터 갑자기 평소의 두 배 이상의 모발이 빠지는 경우 대부분 휴지기 탈모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로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 하수구 수챗구멍에 모여든 머리카락들을 유심히 살펴보시면 스스로 느끼기에도 너무 많이 빠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성 탈모로 인해 모발이 탈락하면 안드로겐형 유전성 탈모에 비해 모발이 굵고 긴 편입니다. 이는 원래 생장기에 있던 정상적인 모발이 극심한 스트레스나 수면과 영양부족으로 인해 휴지기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생장기의 정상적인 모발이 빠지는 것이니 유전성 탈모의 머리카락보다는 굵고 긴 편입니다.

 

또한 정수리와 앞머리 위주로 서서히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빠지는 유전성 탈모와는 달리, 갑작스럽게 많은 모발이 빠지고 있다면 스트레스성 탈모로 여기셔도 됩니다.

 

정리하면 유전성 탈모는 빠지는 모발의 양보다는 점차 지속적으로 모발의 굵기가 얇아지는 증상입니다. 주로 정수리와 앞머리 부분의 모발에서 천천히 가늘어지며 이 모발을 탈모에 영향을 덜 받는 뒷머리 모발의 굵기와 비교하여 판단합니다. 반면 스트레스성 탈모는 모발의 굵기가 아닌 빠지는 모발의 양에 방점이 찍힙니다.

 

 

비정상적 휴지기 탈모의 특징

 

위와 같은 현상을 인지하셨다면, 그로부터 2개월 전에 특별히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을 겪었는지, 심한 다이어트를 했다든지 등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이런 스트레스성 탈모 증상은 곧바로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2개월 뒤쯤부터 발생되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발이 탈락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다시 회복하기까지는 2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즉 2개월 정도는 지속적으로 많이 빠지실 겁니다. 그러다가 점차로 줄어 다시 정상적인 휴지기 탈모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니 어떤 특별한 치료제를 쓸 필요도 없이 자연스럽게 회복되니 과도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 경우는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다만 위의 경우 해당되는 스트레스 원인이 제거되었는지, 아니면 아직까지도 그런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지는 꼭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만약 스트레스가 되는 원인이 현재 시점에도 계속되고 있다면, 이는 2개월을 넘어 장기간 많은 모발이 탈락하는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2개월이 지나도 계속 모발이 많이 빠진다면,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이 경우는 탈모 증상이 이미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을 꼭 받고 그에 맞는 치료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성 탈모라고만 여겼던 것이 유전성 탈모와 병합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서 반드시 피부과에 내방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대처법

 

위와 같이 장기화되어 병원에 가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특별한 치료적 노력 없이도 회복됩니다. 급격한 양의 모발 탈락 이후 2개월 안으로 지속되다가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간을 단축시키고 싶으시면 미녹시딜이나 탈모치료제 샴푸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성 탈모는 원인만 해결되고 관리되면 2개월 안으로 다시 정상으로 회복된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2차적 스트레스를 갖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참고로 피나스테라이드 제재 같은 치료의 경우 유전형 탈모에 쓰이는 치료방법으로서, 휴지기 탈모 치료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방법입니다. 그보다는 원인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라면 이를 관리하는데 방점을 두시고 필요하시다면 정신과나 심리상담을 통해 심리적 압박과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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