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은 신형 그랜저 2.5 가솔린과 비교하여 450-500만 원 차이나는 구매가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이런 유지비나 경제적인 측면을 떠나 차량 자체의 성능 및 편의성 면에서 1.6T 하이브리드와 2.5 가솔린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현실적인 성능면
1. 가속부분
2.5가솔린은 공식적으로 약 200마력으로 실제로는 150 정도의 출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주행할 때 확실히 파워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반면 1.6T 하이브리드에 들어간 엔진은 효율과 출력면에서 가솔린 내연기관 엔진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여기에 모터 어시스트가 추가로 50마력을 받쳐주고 있어서,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이 됩니다. 이는 운전자가 느낄 정도의 차이로 출력 및 가속, 주행 파워에 있어서 하이브리드가 훨씬 힘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크 역시 가솔린이 25.4 kgf.m, 1.6T 하이브리드 27 kgf.m 우위에 있습니다.
2. 정차시간, 스트레스 제로
서울과 같은 정차 시간이 긴 도심에서 더 좋습니다.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의 배터리 엔진과 가솔린차의 내연엔진을 결합하여 작동합니다. 때문에, 배터리 완전 충전 시에는 에어컨을 틀고 차 안에 있으면 최대 30분까지 시동이 걸리지 않고 유지됩니다.
물론 겨울에 히터를 틀면 (내연)엔진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보다는 짧은 시간이지만 가솔린에서는 가질 수 없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가뜩이나 짜증 나는 정차시간에 적어도 차량 문제로 스트레스받을 일은 없습니다.
3. 고장 시
하이브리드 기종이 더 긴 기간 보상을 받고 있습니다.
결론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의 배터리와 가솔린의 내연기관 엔진이 결합된 구성으로 연비가 좋고 친환경적인 차량을 만들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낫고 환경적으로도 더 좋은데, 차량 자체면에서도 엄청난 주행성능과 편의성까지 갖추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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