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현상으로 5월 초부터 여름철 따가운 햇볕과 기온을 보이고 있다. 30대로 접어들면서 피부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는데 햇빛 안에 있는 자외선은 피부를 보호해야 할 또 하나의 적이다. 실내에 있어도, 잠깐 외출해도 선크림은 필수로 발라야 한다. 올리브영 선크림 제품을 구매했다.
올리브영 선크림
올리브영은 매장이 많아서 문득 필요한 게 생각날 때마다 자주 들리게 된다. 따가운 햇살 아래 노출돼 있으면 자연스럽게 피부를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근처 매장으로 가서 바로 구매해서 사용 중인데 괜찮은 거 같아 소개한다.
참고로 남자 30대고, 피부는 건성 타입이다. 동안 피부를 자랑하다 30대부터 급격히 안 좋아진 피부 때문에 좋은 피부를 되찾기 위한 공부와 관리에 엄청 신경 쓰고 있는 요즘이다. 앰플이니 뭐니 해서 조그만 용량에도 그렇게 비싼지 처음 알았다.
아무튼 선크림까지 비싼걸 살 여력은 없고 휴대하기 좋고, 자외선 차단만 좀 해주는 제품을 살 생각이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따질 생각은 없었다.
건조성 피부 타입에 좋은 제품
가격은 15,000원 대로 구매했다. 용량은 50ml고 사진은 보는대로 작아서 휴대하기 좋다. 자외선 차단제 관련해 정보를 찾아보니 내가 지금 사용하는 제품이 나름 괜찮은 녀석이란 걸 알았다.
선크림은 두 가지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데, 첫째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따라서고 두 번째는 활동 장소에 따른 차단지수를 고려해야 한다. 보통 잘 모르면 그냥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게 좋은 거려니 하고 구매하게 된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성분이 들어간다고 한다.
흔히 적혀있는 SPF와 PA 지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당연히 많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무턱대고 발랐다가 붉은 기가 올라오거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민감성 피부 거나 여드름, 지성인 분들은 아무 차단제나 바르면 피부 컨디션을 도로 악화시킨다.
적정 SPF와 PA 지수 / 피부 타입별 차외선 차단제 선택하는 방법은 이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 자외선 차단제를 흔히 선크림이라고 통칭해서 부르는데 엄밀히 말해서 둘은 다르다. 굳이 따지자면 자외선 차단제 중에 선크림이 포함되는 개념이다.
크림 형태 또는 스틱 형태
나처럼 건성 타입이라면 차단제 제형 또는 형태가 스틱(밤) 또는 크림(선크림)이 좋다. 기본적으로 립스틱처럼 돌려서 꺼내는 고체 형태의 멀티밤은 바세린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바셀린은 피부 겉을 코팅해 주는 기능을 해서 체내 수분이 빠르게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 주는 수분 유지에 매우 좋은 녀석이다.
가희 멀티밤 - 조성아 달바 은율 AHC 인셀덤 밤과 비교
또한 크림 형태는 대체로 수분 기능을 포함하기에 유리한 형태다. 내가 구매한 차단제 역시 기본적으로 수분 공급이 깔려있다. 여기에 톤업 기능까지 하고 무엇보다 자작나무 수액과 그 유명한 히얄루론산 성분을 주원료로 했다.
SPF와 PA 지수
SPF는 최고 등급인 50+, PA는 ++++ 4개나 있다. 한 마디로 자외선 차단 엄청 강력하니 휴대하고 다니면서 자주 발라라,라고 말하는 제품이다. 화학성분 없고, 차단 지수 높고, 톤업과 수분, 가격까지 저렴하다.
- PA : Protection of UVA의 약자로, UVA는 자외선 종류 중 자외선 A를 말한다. 이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그래서 선크림 제품에는 항상 SPF지수와 함께 PA지수가 적혀있는 것이다.
- SPF 지수 : 10~50까지 있고 50 이상은 50+로 표기된다. 사실 이 이상부터는 아무리 높은 등급을 사용해도 자외선 차단 효과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한다.
건조성 피부면서 너무 많은 선크림 제품 중에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올리브영에서 이 제품을 사는 걸 추천한다. 참고로 올리브영에선 선크림 섹션에 밤 형태의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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