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엘니뇨 현상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여름 풍경을 바꿀 예정입니다. 5월 초부터 강한 자외선과 햇빛, 높은 온도가 이어지며 이는 내년, 내후년까지 지속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피부암 및 피부노화, 주름, 기미 등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엘니뇨 현상과 자외선 부작용
햇빛에 포함되어 자외선은 비타민 D의 합성, 당뇨병 위험 감소, 긍정적인 심리에 도움 됩니다. 최근 2-3년간 이상기후로 자외선 수치는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햇빛의 자외선 장시간 노출은 피부노화, 기미, 주근깨, 색소침착 등 각종 피부 질환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가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할 만큼 신체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2023년 여름부터 향후 2-3년 간 여름은 우리가 알고 있던 여름 현상들을 벗어나는 이상 기후를 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바로 엘니뇨 현상 때문입니다. 봄이어야 할 5월 일찍부터 여름철 따가운 햇볕과 온도, 자외선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와 선크림
간혹 자외선 차단제와 선크림을 같은 것으로 보는데, 엄밀히 말하면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선크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 '크림'형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 제품의 중 하나를 말하는 것뿐입니다. 크림 이외에 스틱(밤) 형태, 오일 형태, 스프레이 등 제품 형태와 재질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차단제가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부작용
피부를 보호할 목적으로 사용한 차단제가 오히려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제에는 포함된 성분이 많아 각종 피부염, 알레르기, 붉은 반점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SPF,PA)가 높을 수록 성분 함량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자신의 주 활동 장소 및 피부 타입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높은 지수가 좋다고 사용하시면 이런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제품 재형 또는 형태, 지수 정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제품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자외선 차단제 고를 때 - 두 가지 요소 기억!
자외선 차단제 제품은 종류가 너무나 많습니다. 종류를 구분하는 큰 기준은 제품 형태에 따라, 그리고 SPF와 PA지수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스틱 형태의 멀티밤으로도 나오기도 하고, 크림 형태, 스프레이 형태, 오일 형태도 있습니다. 피부가 건성인지 지성인지, 민감성 타입인지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게 다릅니다.
그리고 자신이 실내에 자주 머무는지, 야외 활동이 많은지 등 활동 장소별로 적정한 지수를 갖고 있는 차단제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1. 활동 장소별 SPF와 PA 적정 지수 선택
자외선 차단 제품을 고를 때 SPF와 PA라는 표시를 볼 수 있습니다. SPF는 영어로 Sun Protection of Foctor을 말하고, PA는 Protection of UVA(자외선 종류 중 자외선 A)를 의미합니다.
SPF는 보통 10~50같이 표시돼 있습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햇빛 속에 있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많이 포함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 숫자가 50 이상부터는 뒤에 +가 붙는데, 이런 이유는 사실상 50 이상으로 차단 성분이 많아져도 그 효과는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서 언급했다시피 차단제 안에 들어간 성분이 많기 때문에 무조건 SPF 지수가 높은 걸 사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신의 활동 스타일이나 목적에 맞는 지수의 차단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집안 등 실내 : SPF 10 / PA+
흔히 집안 등 실내 있을 때는 제품을 바를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자외선 A는 커튼, 유리창을 통해서도 들어오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가벼운 차단제를 바르고 있는 것이 피부노화 방지에 좋습니다.
간단한 실외 활동 : SPF 10+ / PA ++
장시간 외출이 아니라 잠깐 정도 외부를 나가야 한다면 SPF 10+ / PA ++ 정도의 차단제가 적절합니다.
스포츠 등 야외활동 : SPF 30+ / PA ++
등산, 외부 운동 등 햇볕 아래에서 운동을 할 때는 SPF 30+ / PA ++ 지수 정도가 적정합니다. 이때는 기초화장을 바르시는 분이라면 화장 이후에 바르시는 게 좋고, 나가기 30분 전에 발라줍니다.
장시간 자외선 노출 : SPF 50+ / PA +++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환경이라면 가장 높은 차단효과인 SPF 50+를 발라주시는 게 좋습니다. 외출 30분 전, 집게손가락 한마디만큼을 덜어내 충분히 피부 표면을 덮어줍니다.
이 경우 휴대하고 다니면서 2시간 내지 3시간 간격으로 다시 발라주어야 차단 효과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2. 피부 타입 제품 선택
건성 피부
건성 피부라면 스틱 형태의 밤 또는 크림 형태가 좋습니다. 요즘에는 멀티밤이란 이름으로 수분기능과 자외선 기능이 동시에 함유된 제품이 많습니다. 밤 형태는 기본적으로 피부 표면을 코팅해 체내의 수분이 휘발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성 또는 여드름 피부
로션 형태의 차단제(선크림)가 좋고, 제품 안에 오일 성분이 없어야 합니다.
민감성 피부
민감성 피부는 특히나 자외선 차단제 제품을 선택할 때 제품 성분 표시를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장시간 햇빛 노출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SPF 지수가 30 이하인 것을 되도록 사용하시고, 성분 표시란에 화학성분, 합성색소, 합성방부제 성분이 없는 걸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자외선 차단제 부작용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차단 지수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라 어떤 장소에서 많이 머무르는지, 피부가 어떤 타입인지에 따라 적정한 제품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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