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효과적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제습기는 폭염과 장마를 오가는 한 여름철에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겨울철 결로로 인한 곰팡이, 옷이 빼곡히 들어찬 드레스룸, 행거형 옷걸이, 그리고 집구조상 환기가 안 되는 반지하, 화장실 실내, 빨래 건조 시에도 이용됩니다.
제습기 구매 또는 사용이 처음이라면, 아래 글이 도움 되실 겁니다. 제습기의 고질적 단점은 소음과 열풍입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면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제습기 필수인 이유
제습기 사용은 여름 장마 한철 사용하고 마는 제품이 아닙니다. 겨울철 결로로 인한 곰팡이 문제도 잡아낼 수 있고, 환기할 수 없는 날씨, 반지하 같은 집 구조에서도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빨래 건조 시, 계절과 상관없이 습기 관리가 필요한 옷방이나 드레스룸, 환기력이 떨어지는 화장실에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0L 제습량을 지닌 제습기의 가격은 보통 20~30만 원 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습기가 원룸 가정용 필수인 이유입니다.
겨울
제습기가 단독으로 없다면,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제습기는 여름에만 사용하고 마는 제품이 아닙니다. 겨울철 결로로 인해 축축해진 벽지와 천장은 실내 온도가 조금만 상승해서 곰팡이로 변하기 쉽니다. 곰팡이는 축축하고 따듯한 곳을 좋아합니다.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발생하고 아토피 같은 피부염을 일으킵니다.
겨울철창문에 생긴 결로(이슬)는 닦아내면 그만이지만, 벽지나 천장 모서리 부분은 자연 건조로 말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 겨울 창문을 열기도 힘들 때 제습기를 틀어주면 진가가 발휘됩니다.
여름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의 실내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되기 쉽습니다. 장시간 비로 인해 높아진 습도량, 폭염으로 인한 온도 상승은 불쾌감을 유발합니다.
그 밖에도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유발,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 유해충 번식에 취약해집니다.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에어컨과 보일러 가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전기세와 가스비 폭탄을 맞기 십상입니다.
여름철에는 에어컨으로 온도를 낮추는 것보다 중요한 게 습도를 낮추는 일입니다. 실내 공기에 머금고 있는 많은 양의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면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봄/가을
겨울철뿐 아니라 봄/가을 황사, 미세먼지 등 환기를 자주 할 수 없는 환경은 이제 점점 더 잦을 것입니다. 그럴 때 제습기가 있고 없고는 실내 생활의 질이 달라집니다.
빨래 건조 시
요즘에는 건조기도 나오지만 가격도 비싸고 평수도 크지 않으면 들여놓기가 상당히 부담됩니다. 건조기로 인한 옷 손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실내에 널어놓은 빨래 건조대 근처 가습기만 켜줘도 빠른 시간 안에 뽀송뽀송한 옷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화장실 타일 물때 곰팡이 제거
화장실은 다른 공간보다 환기에 어려움을 겪는 공간입니다. 샤워한 뒤 남은 물기가 많은 공간이기도 하죠. 제습기의 장점 중 하나는 실내 곳곳 필요한 공간을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화장실 샤워실 사용 후에 30분 내지 1시간만 가동해 주면 타일 사이나 천장의 물때나 눅눅하고 텁텁한 공기까지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행거용 옷방 드레스룸
붙박이 형태의 옷장부터, 행거에 겹겹이 걸린 옷방은 계절에 상관없이 습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알갱이 형태의 제습제만으론 한계가 있습니다.
분명 낮은 가격은 아니지만, 가격 이상으로 충분한 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무상 보증은 최소 2년까지고, 실내 어디서나 이동시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점점 더 이상기후가 잦아지는 시대에 꼭 필요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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